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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코드스쿼드 CS16 과정 중간 회고

분명 1월 1일에는 오늘부터 갓생산다고 결심을 했지만...

연초에 스스로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슬픕니다.

 

2개월 동안 코드스쿼드 온라인 과정을 진행하면서 느낀 부족한 점을 반성해서 아래 목표들을 세워보았습니다.

 

1. 건강 관리 하기

점점 크게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개발자의 고질병인 거북목과 라운드 숄더가 가속화되는 기분입니다. 자세가 좋지는 못한 것 같은데, 더 안좋아지기 전에 운동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1~2월에는 CS공부를 하느라 못했지만(말도 안되는 핑계입니다), 3월부터는 꼭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려고합니다. 개발자가 되는 길은 마라톤처럼 천천히 나아가야하는 길입니다. 마음은 준비가 되었지만 몸은 준비가 되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2. 계획과 루틴 만들기

초등학교,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지키지도 않을 계획표를 만들면서 방학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지 고민하며 계획을 짜곤 했었습니다. 물론 막상 방학이 되면 계획표는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계획을 만든다'는 행위 자체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코드를 바로 타이핑하는 것보다,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흐름을 그리고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앞으로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놓는 것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나서 지금까지는 프로젝트의 코드를 일단 타이핑하는 것처럼 막연한 계획만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점점 나아가고 있는 길이 맞는 방향일까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점점 길을 잃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3월부터는 계획표를 작성하고, 그걸 기반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간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느라 바쁘겠지만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알고리즘과 CS학습에 시간을 할애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어 아래처럼 계획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주말에는 쉬거나, 구입해서 쌓아둔 책을 읽으며 자율적으로 학습 예정입니다.

 

계획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걸 루틴으로 만들어 꾸준히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치 운동처럼요. 운동을 꾸준히 했을 때는 매일 매일 운동하는게 당연하게 여겨졌는데, 운동을 안하기 시작한 어느 순간 다시 시작하는게 정말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이처럼 루틴으로 만들어 아무리 하기 싫은 공부가 있더라도 '하기 싫지만 그래도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생활 패턴을 만드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계획표

 

 

이제 약 4개월정도 과정이 남았는데, 후회없이 재미있게 남은 과정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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